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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70마저 붕괴/거래량도 올 최저(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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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70마저 붕괴/거래량도 올 최저(시황)

입력
1990.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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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다시 큰폭으로 떨어져 종합주가지수 8백70선마저 무너진 가운데 거래량도 올들어 최저수준을 보이는등 증시가 침체일로에 있다. 종합지수는 9백20선에서 8백60선으로 52포인트나 급락했다.후장들어선 일부 업종에 무조건 팔자의 투매양상도 빚어지고 전주ㆍ광주등 지방대도시 증권사 객장에서는 떨어지는 주가에 불만을 품은 투자자들이 당국의 무원칙한 증권정책에 항의,전광시세판을 끄고 집기를 부수는 등의 항의소동을 벌이는등 증시가 갈수록 어수선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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