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엔 영구임대ㆍ독신자용 계획/올 1천억 투입중산층용 월세아파트가 생긴다. 정부는 재원이 풍부한 보험회사들을 주택건설에 참여시켜 소형 영구임대아파트와 함께 가구가 딸린 독신자용 월세아파트,중산층용 중대형 월세아파트를 대량건설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삼성생명등 일부보험회사들은 서울 강남지역 2∼3군데에 부지를 확보해 놓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전국규모의 6개 생명보험회사들은 올해중 1천억원의 재원을 투입,이미 확보해 놓고있는 대규모부지에 소형영구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한편 도심재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새로 들어서게 되는 주거겸용 복합건물내에 가구가 딸린 독신자용및 중산층용 월세아파트를 대량건설키로 했다. 보험회사들은 관계부처와 협의가 끝나는대로 건설물량등 사업규모를 확정,올해중 아파트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중대형월세아파트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정착돼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건설회사나 주택사업자들의 재원이 부족,아직까지 건설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점에 착안,장기여유자금이 많은 보험회사들을 주택사업에 참여시켜 월세아파트 공급을 대량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6개생보사가 1천억원정도의 재원을 투입,사업을 시작하고 성과를 보아가며 차차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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