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18일 최근 겨울철에 대형빌딩과 아파트지하실 등에 서식하는 모기를 조사한결과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고되지않은 신종 모기인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가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국내에서 서식하는 모기종류는 모두 53종으로,이 가운데 집모기(Culex)는 20종으로 늘어났다.
국립보건원은 이 모기가 겨울철에 주로 활동ㆍ서식하며 일반모기와 달리 흡혈활동이 활발하지 않기때문에 질병매개피해는 별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지하집모기는 지난 30년대 미국등지에 이어 일본에서는 62년서식이 확인됐는데,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대형건물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서식하는 빨간집모기가 따뜻한 지하환경에 적응하면서 변종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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