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ㆍ공화 양당은 18일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정계개편 움직임에 반대하고 나선 데 대해 논평을 발표,이는 4당체제에 안주하려는 당리당략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강삼재 민주당대변인=철저히 구시대적이고 4당체제에 안주하려는 당리당략적 발상과 태도로 지역감정을 부추겨 이를 국민의 뜻으로 위장하려는 논리에 대해 깊은 실망을 금치 못한다.
특히 4당체제는 8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여망인 대통령후보 단일화를 외면하고 평민당을 창당한 데서 파생된 인위적 지역분할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은폐하고 정당화하려는 기만적 술책에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김문원 공화당대변인=과거 후보 단일화라는 국민의 열화같은 여망을 무시하고 분당해나갔던 평민당이 지금와서 정계개편을 두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으며 설득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평민당은 과연 그 당시 국민의 직접심판에 의한 분당이었는지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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