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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자유총선 불투명/폭력사태로/서독선 대동독 정상회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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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자유총선 불투명/폭력사태로/서독선 대동독 정상회담 취소

입력
1990.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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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를린 AP=연합】 동독 공산당은 17일 폭력사태의 발생으로 오는 5월6일로 예정돼있는 자유총선이 계획대로 치러질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공산당이 주도하는 동독 정부는 이날 당기관지인 노이에스 도이칠란트지의 사설을 통해 재야단체인 노이에스 포룸측이 지난 15일 주도한 대규모 시위중 발생한 비밀경찰본부 난입사건을 비난하면서 이 난폭한 행동이 수백만 마르크(미화 수십만달러)의 피해를 냈다고 말했다.

정치 주도권의 재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공산당은 이같이 비밀경찰 난입사건을 비난하면서 오는 5월 6일로 예정된 자유선거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야당 그리고 법집행 관리들이 연결되는 「보안협력」을 창설하자고 촉구했다.

서독의 빈데르리히 내무차관은 이날 50만명이 참가한 전국적인 시위사태와 비밀경찰 난입사건으로 인해 한스ㆍ모드로 동독정부와 관계개선을 위한 협상을 가지려던 헬무트ㆍ콜 총리의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밝히고 동독사태는 「더욱 어렵게」됐으며 대동독 협상은 5월로 계획된 선거까지 기다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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