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 원내총무김영삼 민주당총재의 정계개편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기택 원내총무는 17일 『90년대의 정치는 민주세력을 주축으로 보수통합정당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날 상오 도산아카데미 초청 토론회에서 「90년대 한국 정치의 발전 방향」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통합정당은 역대 독재정권의 핵심인사를 배제한다는 반독재민주화의 대원칙하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과거를 반성할 경우 이를 관용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공화당의 통합대상 포함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 총무는 또 인물중심 정치의 지양을 역설하고 현시점에서의 내각제 도입은 국민적 혼란가중을 들어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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