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ㆍ4분기의 노동생산성증가율(상용종업원기준)은 7.7%로 88년의 같은 기간보다 7.3%포인트나 떨어졌으며 2ㆍ4분기에 비해서도 0.2%포인트 하락하는등 생산성증가율이 계속떨어지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17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성 증가율추이는 1ㆍ4분기의 4.1%에서 2ㆍ4분기에는 7.9%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3ㆍ4분기에 다시 7.7%로 하락했다.
그러나 노동투입량은 3ㆍ4분기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이유는 ▲고임금추세에 따라 기업이 인력을 적게 쓰려는 추세에 있고 ▲노동자들이 잔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노사분규의 성격이 대규모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된다면 올해는 실업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가능성도 적지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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