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노성수검사는 16일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주부도박단 김봉희씨(45ㆍ서울 성동구 하왕십리2동 966의26) 등 8명을 상습도박 혐의로,이들에게 도박장을 내주고 고리를 뜯어 온 지정순씨(52ㆍ여ㆍ성동구 행당동 19의109) 등 7명을 도박장개장 등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 등은 지난15일 하오2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614의16 정옥임씨(44ㆍ여)의 지하실방에서 판돈 2천3백여만원의 도리짓고땡 판을 벌이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가정집을 돌아다니며 1백여차례나 도박판을 벌여 온 혐의다.
또 지씨 등은 이들에게 도박장소를 빌려주고 장소사용료로 1회에 5만∼10만원씩을 받거나 도박자금을 5부이자로 빌려주는 방법 등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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