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네커등 반역죄 기소 가능성【동베를린 AP DPA=연합】 한스ㆍ모드로 동독총리는 15일 재야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공산당 주도 정부운영에 대한 재야의 발언권을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드로 총리는 새로운 비밀경찰기구 창설을 둘러싼 재야측과의 충돌과 관련,7일간의 공백끝에 이날 열린 재야측과의 협상에 갑자기 나타나 이같이 밝혔다.
한편 14일 동베를린 중심가에서는 사회민주당이 개최한 집회가 반공시위로 성격이 바뀌면서 공산당의 기만과 부패를 규탄하는 슬로건들을 내걸기도 했다.
마그데부르크에서도 수십만군중들이 공산주의 독점폐지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특약】 에리히ㆍ호네커 전 동독공산당 서기장과 에리히ㆍ미엘케 전비밀경찰책임자가 반역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동독검찰총장이 15일 밝혔다.
한스ㆍ위르겐ㆍ조제프동독 검찰총장은 이날 재야측과의 원탁회의에 출석,호네커와 미엘케는 이밖에도 비합헌적인 불법단체를 조직하려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호네커와 미엘케는 이미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는데 호네커는 현재병원에 입원중이며 미엘케는 연금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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