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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두곳에 도둑/약품 1억어치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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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두곳에 도둑/약품 1억어치 털려

입력
1990.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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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상오8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의35 ㈜우리약업(대표 함양석ㆍ48)지하창고의 자물쇠가 뜯겨진채 보관중인 제일제당의 항생제 겐타 1천8백개(시가 5백70만원) 등 고가약품 16종 8천9백만원어치가 도난당한것을 창고차장 이선준씨(2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이에앞서 지난10일밤과 11일 새벽사이에는 인근 마포구 서교동 466의9 ㈜부림양행(대표 최재익ㆍ38) 지하창고에서 항생제 에티신 50앰풀(시가 2천2백만원) 등 의약품 12종 7천4백만원어치를 도난당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약품이 일반약국이 아닌 종합병원에서 사용되는 고가의약품인 점으로 미루어 전문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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