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셩균관대 등 서민학련 소속학생 4백여명은 15일 하오5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우신극장앞 4차선도로를 점거,「민중운동 탄압하는 노태우정권 타도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1시간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학생들이 도로주변 택시승차대,리어카,자동차타이어,입간판 등을 불태워 바리케이드로 삼고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퇴근길의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으며 주변상가들도 대부분 철시했다.
경찰은 성균관대생 최윤택군(20ㆍ산업공2) 등 2명을 연행,조사중이다.
이들은 지난14일하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34 길음파출소를 기습,화염병을 던져 불태운 학생5백여명과 같은 계열의 운동권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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