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통화환수등 우려 “팔자” 나서/대형주 급락… 8백90 위협주가가 연4일째 하락,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무너졌다.
13일 증시에서는 설날전후 통화환수 우려감ㆍ경기회복전망 불투명 등으로 향후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며 주가가 하락을 시작,주가지수 9백선이 무너지고 8백90선조차 위협했다.
미수금정리 매물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으며,전일 나돌던 남북관계 대형호재설이 15일 금강산 공동개발계획 발표설로 모습을 바꾸며 장중에 유포됐으나 투자자들은 실현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전날 1백만주 가량의 「사자」 주문을 내며 주가관리에 나섰던 투신사들은 이날 장종료무렵 70만주정도의 매수주문을 내 주가하락폭이 줄어드는듯 했으나 일반투자자들의 「팔자」 공세로 다시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업종별론 지자제선거로 사업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이는 종이를 비롯,해상운수ㆍ비금속광물이 오름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시가총액의 비중이 큰 금융 전기기계등 대형주의 하락폭이 커 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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