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니우스(소련) AFP=연합】 소련 리투아니아 공화국 민족주의자들은 12일 각공화국들이 연방정부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법안이 「금명간 고려될것」이라는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발언을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이를 맹비난 했다.탈소 민족주의 독립을 벌이고 있는 리투아니아 공화국을 전격 방문중인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11일 리투아니아 지식인들과 가진 TV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민족문제는 이 새로운 법안에서 수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재야 주도세력인 사주디스(민족전선)의 비타우타스ㆍ란스베르기스 의장은 『고르바초프의 그같은 발표는 순진한 인민들,특히 서방을 위한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하면서 『만일 우리들이 그러한 계획을 수용할 경우 우리들은 우리 자신들이 소련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는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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