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거부에 대안으로석유화학업계가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을 위해 소련의 선진기술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국내 유화업체들은 투자자율화에 따른 활발한 신ㆍ증설로 유화제품의 공급과잉이 우려되자 소량생산,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통해 활로를 찾기위해 미국등 선진국에 기술도입을 제의했으나 국내 영업권을 요구하는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소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투자자율화에 따른 활로모색의 일환으로 계열제품 공장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림산업은 특수접착제등의 원료가되는 특수합성고무를 생산키로하고 이 부문의 선진기술을 보유하고있는 미국의 2개업체에 대해 기술도입을 제의했으나 국내영업권을 요구하는바람에 결렬되자 지난해 가을 UN전문기구의 중재로 소련측과 접촉을 시도해 기술도입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한편 국내 합성고무시장을 독점해온 금호석유화학도 미국,일본등의 업체들과의 기술도입협상이 같은이유로 실패하자 최근 소련측과 활발한 접촉을 벌여 합성고무 생산기술도입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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