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연합】 정부의 심야영업 제한조치에 항의,각 도시 유흥업소업주들과 종업원들이 잇달아 농성을 벌이고 허가증을 반납키로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부산 부산진구 부전동과 전포동 등 서면일대 유흥업소업주와 종업원 2백여명은 10일 상오7시께 부산진구청으로 몰려가 『심야영업제한은 생존권에 대한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단속을 철회해 줄것을 요구,1시간동안 농성했다.
또 부산시 요식업협회는 『당국이 영업시간을 최소한 새벽1시까지 연장해 주지 않을경우 2만여 회원업소 전원이 영업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관할구청과 세무서에 모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유흥업중앙회 인천시지부 회원 60여명이 9일 하오2시부터 4시까지 인천 남구 주안2동 지부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당국의 심야영업 제한조치에 항의,11일부터 각 분과위별로 허가증을 반납한후 무허가로 영업을 계속키로 했다.
또 경주시내 유흥업소업주 1백50여명은 9일 하오2시 시청광장에서 심야영업제한을 새벽2시까지로 조정해 줄 것을 요구,2시간30분동안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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