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안정적 공급 확보/이 동자 감담회… 파동대비 비축시설도 늘려정부는 앞으로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확보를 위해 「주거래산유국개념」을 도입,국내5개정유사들이 특정 산유국 정부및 석유회사들을 전담하여 평소 긴밀한 유대강화를 통해 유사시 원유확보가 용이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봉서 동자부장관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국제석유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수요는 계속 늘고있는데 반해 공급은 한계에 부딪쳐 93년이후에는 석유가격상승및 공급애로현상이 초래될 우려가 없지않다』며 『정부는 이에대비,올부터 석유비축시설을 크게 늘리는 한편 국내 정유사들이 주요 산유국들을 하나씩 나누어 맡아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과거와 같은 석유파동에 사전대비토록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이같이 국제원유가격이 불안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금년중 국내 석유류가격을 인하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전혀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기료의 경우에도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발전소의 추가건설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므로 지난해 한전의 이익분을 당장 전기료 인하재원으로 사용할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밖에 남북한관계개선을 위해 석탄및 전력의 교환등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수 있으나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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