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추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삼성 럭키금성 한국화약 동아 코오롱 등 5개 재벌그룹중 삼성이 9일 골프장 건설계획을 자진철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또한 은행감독원은 골프장건설 승인방침을 보류해 놓고 기업들의 자진 철회를 유도한다는 방침이어서 5개 재벌그룹 골프장건설 추진은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날 하오 7시께 『골프장건설에 쏟아지고 있는 사회의 비판적 여론을 감안,백지화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는 이제 국민경제에서 대기업이 솔선수범할 때가 됐다는 이건희회장의 단독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머지 재벌그룹들은 아직 취소계획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경북 월성에 이미 24년전에 토지를 구입,5년전부터 골프장건설을 추진해온 것이기 때문에 하자가 없어 계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럭키금성과 한국화약 동아도 현재로선 골프장건설 백지화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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