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장은 서울본사서 업무 총괄재계에서는 처음으로 노사문제만을 전담하는 노무담당사장이 탄생했다. 무림제지는 8일 김영생부사장을 노무담당사장으로 승진발령,대구공장과 진주공장 현풍공장의 노사문제를 전담토록 하고 현 이동윤사장은 서울본사에서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무림제지가 대기업보다 먼저 노무담당사장을 두게된 것은 지난해 진주의 신무림제지에서 심각한 노사분규가 발생,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 회사측은 현지 근로자들의 실정과 분위기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 노사분규가 심해진 것으로 보고 성격이 원만하고 부하직원들과 잘 어울리는 김부사장을 노무담당사장으로 발령한 것. 올해 61세인 김사장은 경기상고를 졸업하고 신탁은행에 근무하다 무림제지에 입사,전무를 지내고 부사장으로 승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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