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조직으로는 동구발전에 도움 안돼”【빈ㆍ부쿠레슈티 AFP 로이터 연합=특약】 헝가리는 8일 코메콘(동구권 경제상호원조회의) 45차 총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 기구를 개혁하는 방안의 첫단계로 이 기구안에서 폴란드 및 체코와의 「3국 경제통합」을 제안했다.
페테르ㆍ메드기예시 헝가리 부총리는 이날 헝가리 사회당 기관지 네프스차바드삭지와 가진 회견에서 코메콘은 현 조직으로는 더이상 중ㆍ동부유럽국들의 발전에 도움을 줄수 없다며 경제적으로 비슷한 발전단계와 수준을 갖고있는 3개국이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헝가리ㆍ폴란드ㆍ체코등 3개국은 정치ㆍ경제적,지리적 환경으로 볼때 경제적 통합만이 발전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알프레드ㆍ시니키 폴란드 경제협력위원장도 지난 7일 코메콘은 현상태로 존재할수 없으며 새로운 기구로 탈바꿈해야 된다고 주장했으며 바클라브ㆍ클라우스 재무장관도 지난 4일 코메콘 해체제안을 한바 있다.
한편 아우렐ㆍ문테아누 루마니아 임시정부 대변인도 8일 코메콘이 개혁되지 않을 경우 자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페트르ㆍ로만 총리가 소피아에서 열릴 이번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메콘은 소련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시정,회원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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