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해운업계는 작년 한햇동안 총6백38억원의 흑자를 내며 8년만에 드디어 자본잠식상태를 탈피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작년한햇동안 국내 34개 외항해운업체들의 매출액은 모두 34억8천7백만달러로 88년에 비해 12.3%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세전기준)도 6백38억원으로 88년 6백43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작년 한햇동안 외항해운업계는 이같은 대폭적인 흑자에 힘입어 4천4백50억원규모의 금융부채를 상환하는등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작년말 현재 34개선사의 자산이 4조2천8백40억원에 부채가 4조2천4백3억원으로 마침내 자본잠식상태를 탈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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