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회의 불참ㆍ대규모 집회 계획【베를린 AFP=연합】 동독의 재야세력은 8일 동독인들에게 오는 5월6일의 자유선거를 앞두고 사회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권 재장악 기도로 보이는 움직임에 대해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
재야세력들은 이날 국민들에게 스탈린주의ㆍ청산운동의 일환으로 구랍 17일 해체된 비밀경찰을 새로운 보안기구로 대체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대할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동독의 노이에스 포룸과 사회민주당은 이와관련,정부가 그같은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8일 제6차 회의가 재개된 정부측과의 원탁협상에 더이상 참여치 않겠다고 위협했으며 이에대한 정부측의 성명이 8일 하오(현지시간)에 나올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재야는 이날 하오 남부 라이프치히시에서 정부의 계획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일 계획인데 이 집회는 재야 지지세력의 강도를 측정할수 있는 척도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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