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가 수출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 점유확대를 겨냥해 신차종들을 연초부터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기존 자동차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SLC(Sporty Looking Car)의 시판을 당초 계획했던 올 4월에서 이달중으로 앞당겨 엑셀중심의 소형차 수출영업을 보완하고 내수 소형승용차 시장점유율도 대폭 높일 방침이다.
현대가 내놓을 SLC는 엑셀과 같은 1천5백㏄급 MPC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나 기존모델들과는 달리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수요층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는 4인승 2도어 쿠페스타일을 채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달중에는 또 대우자동차가 3천㏄급 신형 임페리얼을 새로 시판하고 현대자동차도 기존모델을 대폭 개편한 90년형 그랜저 3.0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대형승용차 시장에서도 신모델간의 시장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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