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팀스피리트 훈련의 규모를 대폭 축소키로 미국과 합의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한미양국은 남북대화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북한측이 계속 대화 중단의 이유로 삼고 있는 팀스피리트 훈련의 규모를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훈련의 의미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단 참가인원을 축소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미병력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남북대화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측에 팀스피리트 훈련규모 축소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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