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6일 신촌일대 조직폭력배 독수리파 두목 한상옥씨(34ㆍ무직ㆍ주거부정)와 김종운씨(32)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한씨 등은 지난해 3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 F술집주인 김모씨(40)를 협박,무명작가로부터 구입한 시가 8만원짜리 산수화 2점을 1백만원에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42차례에 걸쳐 1점 3∼4만원정도인 산수화를 모두 1천4백만원에 강매해온 혐의다.
이들은 지난87년 5월께 신촌일대의 폭력배 10여명을 모아 조직을 결성한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장미장여관 지배인 임철규씨(34)를 협박,이곳에 방 2개를 얻어 무료숙식하면서 이 일대 술집ㆍ여관의 업주 등에게 그림을 강매하며 폭력을 휘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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