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위해… 지방사업비도정부는 경기회복을 부추기기 위해 도로ㆍ주택ㆍ건설등 올해 각종 투자사업의 예산을 대부분 상반기중 조기집행키로 했다.
또 지자제실시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주요사업비와 지방재정교부금 등도 상반기중 앞당겨 배정할 방침이다.
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 예산 22조6천8백94억원 가운데 36.3%인 8조2천4백62억원은 1ㆍ4분기에,24.3%인 5조5천89억원은 2ㆍ4분기에 집행하는등 전체의 60.6%에 달하는 13조7천5백51억원을 상반기중에 배정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선별적 수출ㆍ투자촉진책에도 불구,상반기중 경기가 회복될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올 경제운용의 최우선과제인 산업평화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임대주택등 근로자용 주택건설공사를 조기 착공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구임대주택건설에 소요되는 예산 2천1백20억원은 전액 상반기중 배정하고 상하수도ㆍ도로ㆍ철도건설사업과 농어촌 소득원 도로ㆍ경지정리 사업비등 총 8천5백억원은 1ㆍ4분기중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기획원 관계자는 『현 경제여건상 지나친 통화증가 압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예산집행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것이 올 재정운용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