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인사등에 미 입장 설명할 듯도널드ㆍ그레그 주한 미대사가 이례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현지의 각계 지도급 인사들과 만나 광주사태에 관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증언등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6일 밝혀졌다.
한국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게 되는 그레그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최인기광주시장과 송언종전남지사 등 현지 기관장들은 물론 윤공희대주교등 종교ㆍ재야인사들과 폭넓게 만나 광주사태 당시 미국이 취했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치안본부는 6일 그레그 미대사의 광주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그레그대사가 머물게 될 숙소의 경비와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남도경에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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