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만ㆍ신도시 6만8천등올해중 전국에서 약 20만가구의 민간아파트가 건설,분양된다.
5일 주택건설업계에 의하면 71개 대형주택 건설업체(지정업체)중 58개 업체가 20만가구의 아파트를 건설,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한 주택건설 지정업체제도가 시행된 지난 78년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업계에 의하면 현대산업개발ㆍ우성건설ㆍ한양등 3개 업체가 금년중 2만가구 이상,현대건설과 럭키개발ㆍ건영이 각각 1만가구 이상을 건설할 게획이다.
또 한보주택이 서울 등촌ㆍ가양지구에 3천20가구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지난해 주택건설 실적이 전혀 없었던 9개 지정업체들도 서울과 수도권 5개 신도시 등지에서 1만2천가구 이상의 건설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역별로는 분당등 수도권 5개 신도시가 6만8천가구로 가장 많고 지난해 분양가 상한선 문제로 주택건설이 부진했던 서울에서도 착공이 지연됐던 재개발아파트 1만가구를 포함,약 2만가구가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은 구월지구에서 6개 업체가 2천5백가구를 짓는 것을 비롯,약 8천 가구가 건설되며 부산에서는 낙동강 하구둑의 하단지구 6천5백가구등 1만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대전에서도 그동안 분양이 지연됐던 둔산지구에서 13개 업체가 8천5백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와 광주에서도 각각 약 4천3백가구와 3천4백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한편 주택건설업계에 의하면 지난해에는 약 14만가구의 민간아파트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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