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하오11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3동502호 윤석한씨(45ㆍ산부인과전문의) 집 안방에서 윤씨가 왼쪽 팔목에 주사바늘을 꽂은 채 숨져있는 것을 부인 박영희씨(42)가 발견했다.박씨에 의하면 이날 하오7시40분께 퇴근한 남편 윤씨가 『직장에서 사람대우를 받지못해 그만두고 싶다. 죽고 싶다』며 괴로워하다 외출한 뒤 하오9시30분께 돌아와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하오11시30분께 안방문을 열어보니 남편이 옷걸이에 링거병을 걸어놓고 왼쪽팔목에 주사를 꽂은 채 숨져있었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소파수술용 전신마취제를 치사량의 3배이상이나 다량으로 맞고 숨진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K대의대를 졸업,의학박사학위까지 취득했으나 개업의가 되지못해 이를 비관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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