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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는 눈치작전 극심할듯/오늘 마감/어제까지 지원율 대체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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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는 눈치작전 극심할듯/오늘 마감/어제까지 지원율 대체로 저조

입력
199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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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탈락 고득점자 대거 재수 예상전국 61개후기대(20개 분할모집대포함)의 90학년도 입시원서접수마감을 하루앞둔 5일 하오5시 현재 일부대학은 정원을 넘어섰으나 대체로 지원율이 저조,막판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60개학과에 1천6백10명을 모집하는 외국어대의 경우 이날 2천3백74명이 지원,평균 1.47대1의 경쟁률속에 32개학과가 정원을 넘어섰고 용인캠퍼스 전자계산학과는 20명정원에 1백26명이 지원,6.3대1이나 됐다.

그러나 이번 입시에서는 전기대의 유례없는 재수생 강세현상으로 탈락한 고득점재학생 등이 후기지원을 포기,대거 재수할것으로 보여 일부학과의 미달사태도 예상된다.

6백86명 정원인 동국대는 하오4시까지 8백69명이 지원,1.27대1이었으며 광운대는 8백75명 정원에 1천3명이 지원,1.14대1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대(정원 6백20명)도 6백78명이 지원,정원을 약간 넘어섰고 한성대(7백20명)는 1천4명이 원서를 제출,1.4대1의 경쟁속에 경영학과는 2.6대1의 강세였다.

그러나 51개학과에 1천1백명을 후기분할 모집하는 성균관대의 경우 지난해 마감전날보다 적은 1천26명이 원서를 접수,0.93대1의 저조한 지원율을 나타냈다.

특히 영문 법학 행정 정외 경영 등 인기학과는 이날 가까스로 정원을 넘어섰으나 나머지 학과들은 훨씬 정원에 모자랐다.

올해 처음으로 후기에 분할모집하는 중앙대(정원 1천75명)는 이날 7백9명만이 원서를 제출했다. 5일 하오4시 현재 접수현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정원)

▲서울여대(860)=6백39명 ▲국민대(620)=6백78명 ▲한양대(1,060)=9백78명 ▲건국대(1,680)=7백77명 ▲덕성여대(1,290)=8백70명 ▲동덕여대(580)=2백15명 ▲상명여대(1,520)=9백32명 ▲경희대(1,005)=1천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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