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증시육성 장단기계획 마련정부는 증권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기관에 대한 통화채 배정중단 및 만기도래 통화채의 현금상환ㆍ코리아유러펀드 증자 및 외국인 수익증권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증시육성을 위한 장단기계획안」을 마련,곧 공식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증권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2년 자본시장 개방을 앞두고 증시의 안정적성장을 위한 수요진작책으로 우선 1ㆍ4분기중에는 증권ㆍ투신사에 통화채 신규배정을 중지하고 총 1조6천4백억원 규모의 만기도래 통화채를 현금으로 상환해줘 여유자금을 주식매입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해외부문에서의 수요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2월중 코리아유러펀드의 자본금을 현재 6천만달러에서 1억1천만달러로 5천만달러 늘리고(증자) 한국ㆍ대한ㆍ국민등 3개 투신에 3천만달러씩 총 9천만달러 규모의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을 신설할 방침이다.
새로 신설되는 외국인수익증권은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외국인수익증권은 모두 2억3천5백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또 올해부터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국민연금기금등 72개 각종 기금 및 공제회에 대한 자산운용준칙을 제정,곧 이 준칙에 따라 주식 및 채권매매를 허용,장기적으로 증시에서 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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