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개별 영수회담/노대통령/김대중­김영삼­김종필 총재 순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연3일간 김대중 평민 김영삼 민주 김종필 공화 등 야3당총재들을 차례로 청와대로 초청,개별 영수회담을 갖고 5공청산 마무리에 따른 신년정국 운영에 대해 논의한다.오찬을 겸해 열리게될 이번 개별 영수회담에서 노대통령과 야당총재들은 5공청산 이후 90년대의 정치를 열어가기 위한 상호협조 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보이며,지자제실시및 정계개편 문제에 대한 논의도 하게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민생치안및 경제난국 등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적 안정을 도모해 가기 위한 공동 노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측은 이날 이같은 개별 영수회담 일정을 3야당총재에 각각 통보했고 야3당총재는 이를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