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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체코서 8백명 소환/유학생ㆍ기술연수생등/현지 대학측 서면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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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체코서 8백명 소환/유학생ㆍ기술연수생등/현지 대학측 서면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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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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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특별전세기로 귀국”/체코 공산청년동맹지【프라하 외신=종합】 북한은 체코슬로바키아에 유학중이거나 기술훈련중인 모든 자국민을 갑자기 소환했다고 공산청년동맹기관지 믈라다 프론타지가 4일 보도했다.

믈라다 프론타지는 약 8백명의 북한유학생들과 기술연수생들이 특별전세기편을 이용,지난주 모두 귀국했다고 전하고 유학생중 대다수는 기말시험을 몇달앞두고 소환됐다고 말했다.

프라하주재 북한대사관 공보담당관은 자국민의 귀국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들의 소환이유는 밝히지않은채 『내생각으로는 이들이 모두 체코에 다시 돌아올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체코대학측이 프라하주재 북한대사관에 서면항의서를 제출했으나 묵살당했다고 덧붙였다.

현지관측통들은 북한당국이 동구에 머무르고있는 자국민들이 동구권에 일고있는 변화에 「감염」될것을 우려하고있는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산케이(산경) 신문은 구랍29일 북한이 동구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화운동의 국내 파급을 우려,동구의 유학생을 모두 불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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