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4일 증시에 주식이 한꺼번에 대량공급돼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지금까지 한달에 두차례씩 실시해온 주식공모를 올해부터 한달에 한번만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1회 공개규모를 종전 1천억원 수준에서 3백억∼4백억원 수준으로 줄이고 공개예정기업들로 하여금 미리 공개신고서를 제출토록해 공개규모를 월별로 배분키로 했다.이에 따라 올 1ㆍ4분기 중에는 이미 기업공개 신고서를 제출한 해동상호신용금고등 12개사(공개규모 7백77억7천만원)만이 1∼3월에 나누어 공모주 청약을 받게됐다.
1ㆍ4분기중 공개예정기업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공개규모,단위:억원)
◇1월 ▲성문전화학(32.4) ▲한주전자(27) ▲중앙제지(22) ▲㈜호승(25.2) ▲대영포장(31.2) ▲해동상호신용금고(1백20) ◇2월 ▲서흥캅셀(45.9) ▲일진전기(90) ▲동원탄좌(78) ▲신강제지(11) ◇3월 ▲동양종합기술건설(1백96) ▲㈜원림(99)
한편 증권업협회는 4일 회사채조정협의회를 열고 1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를 당초 1조2천8백62억원에서 4천1백75억원을 줄인 8천6백87억원으로 최종확정했다.
증권업협회는 오는 2,3월에도 미리 회사채발행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접수,월별로 일정규모를 넘지않게 조정해나갈 방침이다.
증권감독원도 1ㆍ4분기중 유상증자규모(납입기준)를 1월 4천6백억원,2월 3천1백억원,3월 8백억원등 총 8천5백억원으로 확정했다.
이같은 증자규모는 지난해 12월 한달간의 1조4천억원이나 11월의 9천30억원 보다도 줄어든 규모이며 3월 증자분 이후부터는 사전에 증자시기 및 규모를 조정하게 돼있어 앞으로는 그 규모가 대폭 감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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