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 연합=특약】 루마니아사태 이후 중국지도부가 당과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31일 사회주의가 서구자본주의에 대해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해방군보는 이날 1면 머릿기사를 통해 자본주의는 근본적인 모순에 시달리고 있는 반면 사회주의는 단지 일시적인 좌절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사회주의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어 자본주의가 봉건주의를 극복하는 데 5백년이 걸렸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주의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해방군보의 이 기사는 군에 대한 사상교육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관측통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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