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2천명… “정체독립 지지”【모스크바 AP=연합】 리투아니아공화국 공산당이 최근 중앙당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데 이어 공화국정체의 독립을 지지하는 리투아니아 민주당이 29일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이지역 최초의 합법적인 비공산당정당이 된것으로 30일 알려졌다.
현지의 정치운동가들은 이와함께 연방공산당으로부터 독립적인 리투아니아 공산당도 29일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으며 이들 두정당의 등록사실은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소비예츠카야 로시아지에도 30일자 보도로 소개됐다.
새로 출범한 민주당은 2천명의 당원을 갖고 있으며 그 정책노선은 사회주의나 자본주의 그 어느 한쪽도 지지하지 않는 대신 공화국의 완전한 자율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화국의 독립 이후에는 리투아니아인 스스로가 경제체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택하고 있는것으로 당간부 피아투루스ㆍ페첼루나스는 말했다.
리투아니아 공화국 이외에 소련의 여타 지역에서도 비공산 정당이 결성된 바 있으나 합법화는 이번이 처음이며 리투아니아 공화국에 인접한 라트비아 공화국과 에스토니아 공화국등은 1월중에 가서 다당제를 위한 개헌안을 처리하기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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