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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류에 화해ㆍ평화 희망/교황/각국 지도자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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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류에 화해ㆍ평화 희망/교황/각국 지도자 신년사

입력
1990.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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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독 통일위해 한발 접근 콜새해를 맞아 세계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은 신년사를 발표,80년대를 회고하고 90년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피력했다.

다음은 각국지도자들의 신년사 요지.

◇교황 요한ㆍ바오로2세=89년의 마지막날인 오늘,우리는 지난1년간 우리에게 은총과 축복을 내려준 하느님께 감사한다.

하느님께서 지난시대에 우리가 저지른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시길 아울러 기원한다.

새해에는 전인류가 평화와 화해속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대처 영국총리=80년대의 전반적인 교훈은 사회주의가 실패했다는 것이다. 동유럽에서의 사회주의가 퇴조한것이 바로 이런사실을 증명한다.

◇가이후 일본총리=중국은 서방측과 관계개선을 해야하며 서방측에 확신을 주는 방법으로 자체환경을 조정해주기를 바란다.

동구권의 극적인 변화가 캄보디아와 한반도문제가 미해결된채 남아있는 아시아ㆍ태평양권에 아직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 유감스럽다.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90년대에 중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인민들은 우리자신의 길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사회주의창조에 매진해야할 것이며 사회주의의 마지막 승리자가 되어야할 것이다.

◇콜 서독총리=양독일은 베를린장벽 붕괴이후 통일에 한발짝 더 접근했다. 이는 독일인들의 자유에의 의지가 양독을 분단하고 있는 베를린 장벽과 철조망을 압도한 것이며 어느누구도 이런의지를 위협으로 느껴서는 안된다.

◇모드로 동독총리=올해는 동독에 새정치를 창출할 선거의 해가 될것이다. 5월로 예정된 선거때까지 정부는 시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서독의 경제적 지원은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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