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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 새누리 김종훈 41.9% vs 더민주 전현희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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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 새누리 김종훈 41.9% vs 더민주 전현희 25.8

입력
2016.03.2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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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은 ‘강남벨트’(강남ㆍ서초ㆍ송파) 중에서도 4ㆍ13 총선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선거구획정으로 새누리당의 초강세 지역인 대치동이 강남병으로 옮겨간 반면, 세곡동에 대규모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서 야권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의 유입은 늘었다. ‘여당 불패신화’가 깨질지 여부가 관심인 이유다.

이 지역 재선을 노리고 있는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본선에 앞서 3파전으로 치러졌던 후보 경선에서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과 원희목 전 의원을 제치고 올라왔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야권의 거물 정동영 전 의원(39.3%)을 20.2%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야권에선 18대 비례대표를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본보 여론조사에서 아직까지는 김 의원의 우세가 확인됐다. 김 의원은 41.9%의 지지율을 보이며 25.8%를 기록한 전 전 의원을 16.1%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김광종 무소속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에서 공천이 확정된 이판국 후보가 후보 등록을 포기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후보 등록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5.6%의 지지율을 보였다.

원성훈 코리아리서치 사회여론조사본부장은 “이 후보의 표가 전 전 의원에게 몰릴 가능성이 높아 김 의원과 격차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판세를 뒤집을 정도의 변수가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드시 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1, 2위 간 격차가 다소 더 벌어졌다. 김 의원은 48.3%, 전 전 의원은 28.8%의 지지율을 기록해 19.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역구 별로 19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지은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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