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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갑] 심장수 44.8% 조응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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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갑] 심장수 44.8% 조응천 23.1%

입력
2016.03.2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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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갑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주목 받고 있으나, 여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선의 최재성 더민주 의원이 불출마한 이곳에 새누리당은 지역 토박이 심장수 후보를, 더민주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공천했다. 두 후보는 검찰 선후배 사이다.

본보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44.8%의 지지율로 조 후보(23.1%)를 크게 앞섰고, 유영훈 국민의당 후보는 6.3%의 지지율에 그쳤다. 당선 가능성에서 심 후보의 독주는 더 두드러졌다. 심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48.6%를 얻은 반면 조 후보는 18.3%, 유 후보는 2.7%에 머물렀다.

세 번째 출마한 심 후보의 강세는 표심을 좌우하는 40대 이상 중장년 층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이다. 40대 45.8%, 50대 58%, 60대 이상에선 70.7%가 심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조 후보는 20대에서 29%, 30대에서 30.6%의 지지를 받았지만, 중장년층에선 평균 18.4%의 지지밖에 얻지 못했다. 정당 지지율도 새누리당이 42%,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21.5%, 10%로 차이가 컸다.

남양주갑이 지난 17~19대 총선에서 당보다 ‘인물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점은 남은 변수다.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여권을 지지하면서도, 총선에선 야권 후보를 모두 당선시켰다. 19대의 경우 최재성 후보가 53.3%, 송영선 새누리당 후보가 41.9%를 얻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아직 지지 후보가 없거나 답변을 유보한 부동층이 23.9%에 달했다. 인물론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표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지역구 인기가 높은 최 의원의 선거지원 수위도 표심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지역구 별로 19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호기자 next88@hankookilbo.com

★격전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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