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연예계 대박쪽박] ② 2014 '쪽박' 스타, 한눈에 보기

알림

[연예계 대박쪽박] ② 2014 '쪽박' 스타, 한눈에 보기

입력
2014.12.30 14:40
0 0

왼쪽부터 배우 이병헌, 걸그룹 2NE1의 박봄. 한국일보 자료사진
왼쪽부터 배우 이병헌, 걸그룹 2NE1의 박봄.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예계의 2014년을 되돌아보는 '대박 쪽박'스타 한눈에 보기. 2편에서는 2014년 쪽박 스타를 살펴본다. 올해는 유독 마약 밀반입·음담패설·불륜 논란 등 자극적인 사건이 많았다. 평소 인기가 높던 이들이라 대중의 실망감도 컸다. 이들 중에는 재기의 가능성이 보이는 스타도 있지만, 복귀가 불투명한 스타도 있어 씁쓸함을 자아낸다.

[연예계 대박쪽박] ① 2014 '대박' 스타, 한눈에 보기

1. '마약 밀수 논란'에 눈물콧물 '쏙'…2NE1의 박봄

걸그룹 2NE1 박봄은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데뷔 이래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 2010년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을 밀반입하려다 적발, '입건유예' 처리된 것이 문제가 됐다. 해당 사실은 4년 동안 세간에 알려지지 않다가 지난 6월 한 언론사의 보도로 뒤늦게 도마 위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이라 이미지 실추가 상당했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직접 공식 해명글을 올리며 '박봄 감싸기'에 나섰다. 정신과 치료의 일환으로 미국에서부터 복용해오던 약이었고, 수입 금지임을 알고 나서는 다른 약으로 대체 복용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1일 진행된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 2NE1는 박봄 없이 3인 체제로 무대를 소화했다.

1. 박봄 마약 밀수…양현석 해명에도 논란 커져

2. 이병헌, '음담패설' 이미지 벗어날까

할리우드 배우 이병헌도 올 한 해는 고역이었을 듯 싶다. 걸그룹 글램 다희(20·본명 김다희)와 모델 이지연(24)이 이병헌의 음담패설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두 사람은 50억원을 요구했으나 이병헌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병헌이 경찰에 두 사람을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간에 알려졌다.

이들은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렸지만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에 반성문을 수 차례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였던 이병헌 역시 사생활에 대한 구설로 타격이 컸다. 그의 아내 이민정에 대한 동정 여론도 확산됐다.

하지만 인기 회복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의 주연급 악역을 연기,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1. 이병헌 동영상 파문,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3

2. '터미네이터5', 위기의 이병헌 구할까

3. 에네스 카야, 불륜설·도피성 출국 논란

방송인 에네스 카야는 JTBC 토크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는 가정적인 터키 남자 이미지로 '터키 유생'이란 별명을 얻었다.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케밥 봉사활동에 나선 이력이 한국인의 호감을 샀다.

그런데 한 일반 여성이 충격적인 제보를 하면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여성은 에네스 카야가 기혼자인 사실을 숨기고 자신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에네스 카야와 나눈 카톡 대화, 사진 등이 신빙성을 더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비슷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례자가 속출했다. 사태가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아내, 아들과 함께 터키로 떠나 도피성 출국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1. 에네스 카야 사생활 후폭풍…親韓 콩깍지가 벗겨졌다

4. 검찰 출두가 '나들이'?…'유병언 비리 연루' 전양자

중견배우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사건과 관련해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검찰에 출두할 때 입은 의상과 태도가 논란을 불렀다. 전양자가 택한 패션은 화려한 금빛 의상과 선글라스. 여기에 은은한 미소로 당당한 태도를 드러내 공분을 샀다.

당시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지난 9월 열린 첫 공판에서는 입장을 바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지난달 5일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전양자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

구원파 전양자 첫 공판 "혐의 인정"

구원파 전양자 첫 공판 "혐의 인정"

2. '73억 횡령' 유대균에 징역 3년

5. 폭행으로 얼룩진 사랑… 여친에 고소당한 김현중

지난 8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당했다. 상대는 전 여자친구 A씨였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사귀면서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조사에서 김현중은 가벼운 몸싸움을 인정하면서도 상습 폭행·전치 6주 폭력 내용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가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김현중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오명이 남게 됐다.

1. 김현중, '애인 폭행' 인정…"때린 건 맞다"

2. 김현중과 이병헌의 엇갈린 명암

이소라기자 wtnsora2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