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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앞에서 약해진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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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앞에서 약해진 홍준표

입력
2017.07.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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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새 대표에게 여야 협치를 제안하며 팔짱을 낀채 구호를 제의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새 대표에게 여야 협치를 제안하며 팔짱을 낀채 구호를 제의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인사방문 한 자리에서 홍대표가 당혹해 하는 모습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됐다. 통상 여야 새 대표의 방문인사는 덕담과 남다른 인연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한껏 올리지만 이날의 만남은 대화마저 중간에 끊기는 상태로 짧은 인사를 나누었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추 대표에 이어 홍대표의 발언이 두 세마디의 발언에 그치자 추 대표도 길게 대화가 이어지긴 어렵다고 판단해 돌발악수를 제안하는 걸로 인사말은 그치게 된다.

홍 대표는 추 대표와의 만남 30분전에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의 방문에서 착석 즉시 비공개 요청을 하는 등 돌출행동을 해 이미 기자들은 홍 대표의 반응을 주시하던 시점이었지만 추 대표의 일방적 기습제안에 어정쩡한 표정을 지으며 호응하는 홍 대표의 표정은 못내 환한 표정은 아니었지만 순순히 응하는 약한 보습을 보인 것이다. 평소 독설과 돌출행동으로 주목되던 홍대표가 추대표 앞에서 약해지는 순간이 보여진 것이다.

추미애 대표가 홍준표 새 대표와의 대화 도중 서로 말이 짧게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여야 협치를 제안하며 팔짱을 제안 하자 홍대표가 당혹해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추미애 대표가 홍준표 새 대표와의 대화 도중 서로 말이 짧게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여야 협치를 제안하며 팔짱을 제안 하자 홍대표가 당혹해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홍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추 대표의 제안에 엉거주춤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홍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추 대표의 제안에 엉거주춤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예방한 전병헌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화환을 받은 뒤 별다른 포즈 없이 내려 놓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예방한 전병헌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화환을 받은 뒤 별다른 포즈 없이 내려 놓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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