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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의 밝은 미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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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의 밝은 미래 응원합니다”

입력
2018.04.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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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야구재단 도립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양준혁(왼쪽)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23일 오후 충북도립대를 방문, 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한 뒤 친필 싸인한 야구 배트를 공병영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립대 제공
양준혁(왼쪽)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23일 오후 충북도립대를 방문, 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한 뒤 친필 싸인한 야구 배트를 공병영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립대 제공

재단법인 양준혁야구재단이 충북도립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24일 충북도립대에 따르면 양준혁 이사장을 비롯한 양준혁야구재단 관계자들이 23일 대학을 방문해 공병영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양준혁 이사장은 “우리 재단과 충북도립대는 각자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보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립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밝은 미래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 총장은 “양준혁야구재단의 뜻에 따라 우리 학생들을 건장한 미래 인재로 양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기부에는 양 이사장의 고향 친구이자 재단 이사인 이모(49)씨가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 대학 정보보안학과에 입학한 이씨가 충북도립대의 학교 발전기금 모금 취지를 재단측에 상세히 전달해 기부를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김홍영 도립대 산학협력팀장은 “만학도인 이씨가 친구인 양 이사장에게 소외 계층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과 학교 발전기금의 필요성에 대해 잘 전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 팀장은 “앞으로 양측이 봉사활동을 함께 하는 등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며 “재단측은 추가 기부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야구재단과 충북도립대 관계자들이 학교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진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쪽은 공동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충북도립대 제공
양준혁야구재단과 충북도립대 관계자들이 학교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진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쪽은 공동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인연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충북도립대 제공

충북도립대는 재단 기부금을 체육활동 지원과 체육시설 개선, 교양강좌에 필요한 운동용품 구입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다.

양준혁야구재단은 프로야구를 은퇴한 양준혁 이사장이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청소년·소외층을 돕기 위해 2011년 설립했다. 현재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탈북민 자녀들로 구성된 6개 멘토리야구팀을 만들어 소외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아울러 장학사업, 야구캠프, 사회봉사 등 다양한 자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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