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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물에 걸린 폐어구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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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물에 걸린 폐어구 삽니다”

입력
2018.05.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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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억원 들여 연말까지 매입

경북 포항지역 어민들이 조업 중 그물 등에 걸린 폐어구와 폐어망을 수거, 정리해 놓은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역 어민들이 조업 중 그물 등에 걸린 폐어구와 폐어망을 수거, 정리해 놓은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어민들이 조업 활동 중에 수거한 폐어구와 폐어망을 구매한다.

포항시는 15일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해 어업인들이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그물 등에 걸려 가져 온 폐어구와 폐어망 등을 사들이기로 하고 포항수협, 구룡포수협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수매 단가는 폐어구 및 폐로프 100ℓ짜리 자루 한 개에 1만원, 근해장어통발 1개 150원, 연근해 통발 1개 250원이다. 자루에는 어선 명과 선주 이름이 표기돼 있어야 한다.

포항시는 폐어구 수매 사업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매기간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다.

포항시 오원기 수산진흥과장은 “해양쓰레기와 해저에 방치되는 폐어구 및 폐어망으로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훼손돼 수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바다 폐어구 수매사업이 해양환경 정화와 어업인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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