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 및 부품 전시회인 ‘도쿄 오토 살롱 2017’이 13일 일본 지바 시에 있는 마쿠하리 메세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417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가해 튜닝 솔루션과 부품, 액세서리 등 최신 상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토요타는 모터스포츠 출전용으로 제작한 비츠와 아쿠아 TGR 콘셉트카, 렉서스 GT3를 전시하면서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전면에 내세웠다.
닛산은 GT-R 마이17 프리미엄 에디션 등 특별 모델과 고성능 튜닝 패키지를 소개했다. 혼다 역시 슈퍼카 NSX, 고급스럽게 치장한 S660 등과 함께 모터스포츠에 출전한 레이스카와 모터사이클을 전시했다.
야외에선 레이스 경기에 출전하는 데모카들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쇼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도쿄 오토 살롱 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35번째로 맞는 도쿄 오토 살롱의 규모와 재미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방문객 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해엔 총 32만5,501명이 방문했다. 이번에도 최대한 많은 관람객이 최신 자동차 트렌드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개성 넘치는 자동차 문화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바=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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