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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유병언 시신 아니다' 경찰 증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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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유병언 시신 아니다' 경찰 증언 확보"

입력
2014.07.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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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 감정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과수는 이날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 감정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과수는 이날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29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감식에 입회한 경찰 관계자가 입회 직후 '외관상 유병언이 아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경찰 관계자를 인터뷰한 기자가 저희 당에 제보를 해 그 녹음파일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이 아니라는 근거로 "경찰 관계자가 보는 자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이 유병언 시신의 키를 쟀는데 150㎝로 나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 원내대변인은 "국과수는 지난 25일 (시신 크기를) 159㎝대로 발표했다. 키가 안 맞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상당히 부패된 시체에서 제일 지문채취 가능성이 크다고 본 왼쪽 손가락에서 두 차례 지문채취에 실패했는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7월22일 오른쪽 검지에서 지문채취에 성공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적어도 7월21일까지 40일 이상 누구도 시신과 유병언의 연관성을 생각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누가, 왜 유병언과 연관시켜 DNA를 대조한 것인지 설명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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