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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재수 장관 해임안 수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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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김재수 장관 해임안 수용 못한다”

입력
2016.09.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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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무관ㆍ청문회서 의혹 해소”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장·차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가 본회의에서 가결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김 장관이 임명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직무능력과 무관하게 해임이 건의됐다는 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해소됐다는 점 ▦더구나 새누리당에선 이번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요청한 점 등을 감안해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을 통해 말했다.

박 대통령이 해임안을 정치공세로 보고 수용불가 입장을 공식화함에 따라 김 장관이 스스로 물러날 가능성도 사라졌다.

박 대통령의 해임안 거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장ㆍ차관 워크숍에서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는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해임안 통과를 주도한 야권이 김 장관을 인정하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 어려워, 당장 26일 농식품부 국정감사부터 파행이 예상된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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