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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문성곤… 행운은 어느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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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최대어' 문성곤… 행운은 어느팀에

입력
2015.10.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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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두뇌 탁월한 고려대 에이스

프로농구 하위 8팀 동등한 확률

2015 프로농구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최대어’ 문성곤(고려대ㆍ192㎝)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려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문성곤은 탄탄한 하드웨어와 영리한 두뇌까지 갖춰 1순위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수비 실력도 빼어나 이미 프로농구의 여러 사령탑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릎 부상을 당한 윤호영(31ㆍ동부)의 대체 카드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문성곤은 국제농구연맹(FIBA)이 조사한 선수 기여도 부문에서 한국 선수 중 양동근(34ㆍ모비스)과 조성민(32ㆍKT)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워드이면서도 가드의 전유물인 스틸과 어시스트 능력까지 탁월하다. 김동광(62) 농구대표팀 감독도 “전술 운영상 다양한 활용 가치가 있다”고 문성곤을 높이 평가했다.

필요한 포지션이 저마다 다른 하위권 팀들이 이구동성으로 ‘팔방미인’ 문성곤을 원하는 이유다. 문성곤 외에도 한희원(경희대ㆍ195㎝), 송교창(삼일상고ㆍ201㎝), 이동엽(고려대ㆍ192㎝), 최창진(경희대ㆍ185㎝), 이대헌(동국대ㆍ197㎝) 등 포지션별로 알짜 선수들이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다.

게다가 이들은 당장 27일부터 프로 코트에 설 수 있다. 지명되는 선수들은 27일 오전 10시 KBL(한국농구연맹)센터 교육장에서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곧바로 이날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문성곤을 지명하는 팀은 마음만 먹으면 27일 당장 투입할 수 있다.

여러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천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신인드래프트는 플레이오프 탈락 4팀에 많은 확률을 주던 과거와 달리 상위 1, 2위 팀을 제외한 8개 팀이 동등한 확률을 가진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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