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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을 유치해 태권도 고장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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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을 유치해 태권도 고장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입력
2018.07.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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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ㆍ농업 산업 집중 육성

국기원 유치 지역경제 활력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행정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황인홍(62) 전북 무주군수는 19일 “사람과 자연, 농촌의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무주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7기 주 성장산업으로 관광과 농업을 꼽고 ▦세계적인 으뜸관광 ▦건강 가득 소득농업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움직이는 자치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주리조트와 덕유산국립공원에만 몰리는 관광객 동선을 무주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6개 읍ㆍ면의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각 지역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발굴하고 건강 산업을 키워 관내 어느 곳이든 찾을 수 있는 무주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태권도 고장이지만 지역경제나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미흡한데 대해 그는 국기원 유치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황 군수는 “태권도선수권대회 외에 사실상 이렇다 할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며 “국기원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켜 태권도원과 국기원을 한 곳으로 모으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복지를 위해 보건의료원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원은 믿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응급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편성한다. 젊은 층 유입을 위해 소아과 전문의를 영입하고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취임 후 첫 번째 약속으로 군청 입구에 ‘반딧불 희망 소리함’을 설치했다.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추진한 ‘반딧불 희망 소리함’은 군민들의 건의나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창구로 군청 입구와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시설사업소, 읍ㆍ면 주민자치센터 등 11곳에 설치했다.

군수실은 항상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수시로 주민들을 만나고 시민단체와도 소통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교육위원회를 설립해 교육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도 계획 중이다.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유통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판매시스템을 구축한다.

황 군수는 “청정 환경과 태권도원, 반딧불축제 등 지역의 자산이 군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계적인 관광지 조성에 주력하겠다”며 “군민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이 주인 되는 세상,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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