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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박 대통령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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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박 대통령 결단” 촉구

입력
2016.11.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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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내우외환 복합된 비상시국”

현안ㆍ이슈대응추진단 운영

전북도는 14일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경제출연기관장, 정책자문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관련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현 시국은 내외우환이 복합된 비상시국”이라고 강조하면서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14일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경제출연기관장, 정책자문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관련 특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현 시국은 내외우환이 복합된 비상시국”이라고 강조하면서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결과, 군산조선소 구조조정 등 현 시국과 관련해 14일 ‘시국 관련 특별 대책회의’를 열고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장과 전북연구원장, 경제관련 출연기관장, 정책자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 시국은 한마디로 ‘내우외환’이 복합된 비상시국”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빨리 나라가 법치질서를 바로잡아 국민이 안정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은 요원의 불길처럼 커지는 국민의 요구가 대통령직에 대해 준엄히 사약을 내리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억제된, 순화된 분노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민항쟁의 대열에 서준 도민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대책회의에서 “전북도는 오늘의 혼란과 위기의 국면에서 흔들림 없는 냉철한 자세로 전북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대내외적인 긴급 상황에 대처할 ‘비상시국 현안ㆍ이슈대응 추진단’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추진단은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가 공동 단장을 맡고 산하에 총괄지원팀, 농축수산식품 대응팀, 수출경제 대응팀, 조선업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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