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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S9, MWC서 공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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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S9, MWC서 공개” 공식 발표

입력
2018.0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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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복합 전시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작 갤럭시노트8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복합 전시장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작 갤럭시노트8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차세대 갤럭시S시리즈인 갤럭시S9이 오는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장(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갤럭시S9은 MWC 2018에서 공개된다”며 “제품 공개와 함께 출시일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출시가 많이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X(텐) 견제와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를 누리기 위해 예년보다 갤럭시S9 출시를 앞당길 것이란 예측이 무성했다.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올해 갤럭시S9은 지난해 3월 출시된 갤럭시S8보다는 조금 이르지만, 통상 삼성전자가 갤럭시S시리즈를 내놓던 시기에 공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갤럭시S9 화면 크기는 5.8인치, 갤럭시S9플러스는 6.2인치로 알려졌으며,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테두리(베젤)이 기존 제품보다 더 줄어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까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라스베이거스=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삼성전자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벤자민 게스틴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벤자민 게스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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