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진만 기자

등록 : 2017.09.03 13:57
수정 : 2017.09.03 15:08

엘리트ㆍ아마추어 한 데 어우러져…제2회 서울사랑마라톤

한국일보ㆍ서울시육상연맹 공동주최

등록 : 2017.09.03 13:57
수정 : 2017.09.03 15:08

제2회 서울육상연맹회장배 서울사랑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3일 오전 서울 한강공원 뚝섬 수변광장에서 하프코스 출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원순(오른쪽에서 여섯번째)서울시장과 이준희(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국일보사장, 변창흠(오른쪽에서 네번째) SH공사 사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회 조직위 제공

한국일보사(사장 이준희)와 서울특별시육상연맹(회장 변창흠)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서울육상연맹회장배 서울사랑마라톤대회가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강공원 뚝섬 수변광장 일대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의 25개 구청 육상연맹 소속 마라토너들과 일반 아마추어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의미를 더 했다.

개막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 변창흠 서울시육상연맹회장 등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석 달 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6km씩 뛰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는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기도 한 변 회장은 이날 직접 5㎞ 종목에 참가하기도 했다.

변창흠(왼쪽에서 세번째) 서울육상연맹회장이 3일 한강공원 뚝섬 수변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서울사랑 마라톤 대회 각 부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류효진기자

남녀노소 고르게 분포된 참가자들은 출발 징소리와 함께 오전 8시30분부터 하프 코스(21.095㎞), 10㎞, 5㎞순으로 레이스에 들어가 한강변을 따라 달리며 늦여름 풍경을 만끽했다.

제2회 서울사랑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대회 조직위 제공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하프코스 종목 우승은 최진수(49ㆍ자영업)씨가 차지했다. 1시간 16분 12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순수 아마추어 출신으로 마라톤 경력 18년을 자랑한다. 그는 “평소 한강변 코스는 맞바람이 많아 기록이 잘 안 나왔었는데, 오늘은 만족할 만한 레이스를 펼쳤다”며 “도로 통제 등 대회 운영이 능숙했고, 서울을 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씨는 자신이 속한 서울중구육상연합회가 단체부 우승도 차지하며 이날 2관왕에 올랐다.

제2회 서울사랑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한강변을 달리고 있다. 류효진기자

제2회 서울사랑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한강변을 달리고 있다. 류효진기자

하프코스 우승자 최진수(49)씨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진만 기자

10㎞ 종목에서는 송영준(중랑구육상연맹ㆍ33분38초20), 하금순(광진구육상연맹ㆍ42분28초16)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5㎞에서는 성문규(17분17초68), 정채식(21분53초13)선수가 남녀부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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